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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후의 죽음을 헛되이 말라 … 장례식 2년2개월이나 연기, 분노와 자각, 근대적 ‘민국’ 의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
━ [대한제국 120주년] 다시 쓰는 근대사 조선중화론과 ‘國喪 정치’분노와 자각, 근대적 ‘민국’ 의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려 2년2개월이 지나서야 열린 명성황후 장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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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대한제국 → 임시정부 → 대한민국 … 근대국가 정신 이어졌다”
━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인터뷰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“대한제국과 고종 황제를 무기력한 나라, 무능한 군주로 알고 있는 것은 일제 식민사관의 영향”이라고 지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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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한제국은 무기력하지 않았고, 고종은 무능한 황제가 아니었다"
120년 전 오늘이었다. 고종 황제는 근대국가의 시발점인 대한제국을 선포했다. 그는 ‘국가(國家)’라는 말보다 ‘민국(民國)’이란 용어를 더 즐겨 쓰던 군주였다. 조선왕조실록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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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적 굴복 강요하는 단발령 맞선 저항이 반근대적 퇴행이라고?
━ [대한제국 120주년] 다시 쓰는 근대사 단발령과 항일 의병 대한제국 창건 전후의 의병은 대부분 고종의 거의(擧義) 밀지를 받고 움직였다. 정규 훈련을 받은 국군과 민군(民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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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병과 손잡고 ‘국내 망명’ … 일제 만행에 ‘최대의 반격’
━ [대한제국 120주년] 다시 쓰는 근대사 아관망명과 대한제국 미국 공사관 이면도로 뒤로 러시아 공사관이 보인다. 1896년 2월 11일 아관망명에 성공한 고종이 경운궁(덕수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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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중국 동포 혐오 없이는 이야기 자체가 성립 안 되는 영화"
서울 대림동 중국 동포를 부정적으로 그려 논란을 빚고 있는 영화 '청년경찰' 포스터.'청년 경찰'은 중국 동포에 대한 혐오가 없으면 이야기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영화다. 혐오는 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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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지극히 평범한 여성 삶 그렸는데 … 지독히 심한 성차별 보여줬대요
━ 인터뷰 │ 페니미즘 열풍 부른 ‘82년생 김지영’ 작가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지음 민음사 단순한 베스트셀러로 여겨지지 않는다.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여성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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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사과를 강요하는 건 위험한 일"이라는 한국사 강사
[사진 tvN '곽승준의 쿨까당' 방송 캡처]라영환 한국사 강사가 "일본 젊은이들에게 과거에 대한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것보다는 우리나라가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"고 주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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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후 시해, 낭인 아닌 일본 육군 소위가 자행한 ‘전쟁범죄’
━ [대한제국 120주년] 다시 쓰는 근대사 을미왜변과 대한제국 명성황후 발인 반차도. 1895년 10월 8일 을미왜변이 일어난 지 2년2개월 후인 1897년 11월 22일의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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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제2의 임진왜란’ 갑오왜란을 ‘갑오경장’으로 왜곡
━ [대한제국 120주년] 다시 쓰는 근대사 식민지 프레임, 이제는 벗자 오늘의 덕수궁 야경. 경운궁이라 불렸던 덕수궁은 대한제국의 정궁이었다. 일제에 맞선 항일전쟁과 함께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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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서재필은 일제 밀정, 안중근은 고종 밀명 받고 거사”
━ 대한제국 관련 저서 4권 출간한 황태연 동국대 교수 올해 1월 『갑오왜란과 아관망명』을 출간한 황태연(62·사진) 동국대 교수가 지난주 『백성의 나라 대한제국』 『갑진왜란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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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절대평가 대상 과목 절충 없다 … 두 가지 중 하나로 결정”
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10일 2021학년도 대입 수능개편 시안을 발표하고 있다. [프리랜서 김성태]10일 대입 수능 개편안을 발표한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“절대평가 대상 과목은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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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수능개편 일문일답] “절대평가 과목 절충없다..1안과 2안 중 하나로 결정"
김주원 기자 zoom@joongang.co.kr 교육부가 10일 융·복합 인재 양성, 학습 부담 완화 등을 목표로 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(수능) 개편 시안을 공개했다. 내년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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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수능개편]통합사회·과학, 외국어 절대평가…국·수는 상대평가 가능성
지난 8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수험생들이 서울의 한 입시학원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. 우상조 기자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(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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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Q&A]교육부 수능 개편 논의 착수…어떻게 바뀌고 예상 문제점은?
서울 경복고 학생들이 지난달 1일 201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. [중앙포토] 교육부가 현 중3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(수능) 개편 작업에 본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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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FTA 개정 줄다리기 시작…자동차ㆍ철강 ‘공세’본격화할 듯
한미 자유무역협정(FTA)을 둘러싼 양국 간 줄다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. 미국 무역대표부(USTR)는 12일(현지시각)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소집을 주미 대사관을 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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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, 억울한 FTA? … “한국 흑자 축소 알려야”
“미국은 많은 나라에 무역적자를 가지고 있다. 우리는 그걸 허용할 수 없다.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(현지시간)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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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려라 공부] 물밑 1000m 막장서 질식사·압사 … 일본 군함도는 ‘지옥섬’ 그 자체
━ ‘큰별쌤’ 최태성 한국사 NIE 독도·동해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서경덕(43) 성신여대 교수는 5일 군함도(軍艦島)에 관한 영상 광고를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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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다시 수면위 오른 한미FTA 재협상론…‘무역 균형'앞세워 통상압박 이어갈 듯
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(현지시간)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-미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. [연합] “미국은 많은 나라에 무역적자를 가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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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장하성·김상조, 재벌개혁 칼을 빼들다 국민의 마음을 얻는 전쟁
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노동 소득과 기업 이익의 분배구조를 고쳐야 한다는 입장이다.사진·중앙포토 “지금은 자유로운 신분일 때와 달리 언론 인터뷰도 마음대로 하질 못합니다.”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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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권이 역사 장악하려 할 때, 왜곡되지 않은 적 없어
한국사의 가장 위대한 두 인물로 선택돼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자리 잡은 이순신 장군 동상.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들어선 것은 1968년의 일이었다. 당시 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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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정권이 역사를 장악하려고 할 때 왜곡되지 않는 걸 본 적 없어
한국사의 가장 위대한 두 인물로 선택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자리잡은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. [중앙포토]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들어선 것은 1968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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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도종환과 바잉턴
고정애 라이팅에디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불거진 한국 역사학계의 비판, 도 후보자의 반발을 보면서 한 인물이 떠올랐다. 마크 바잉턴 하버드대 교수다.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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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정 역사교과서 공식 폐지
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가 개발했던 국정 역사교과서.[중앙포토] 국정 역사 교과서가 공식 폐지됐다. 31일 교육부는 중고교 역사교과서 발행체제를 국정・검정 혼용에서 검정체제로 전